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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드보르자크‘교향곡 제8번’

9월 12일, 마스터즈 시리즈 9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

이경자기자 | 기사입력 2024/09/08 [12:17]

대전시립교향악단, 드보르자크‘교향곡 제8번’

9월 12일, 마스터즈 시리즈 9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
이경자기자 | 입력 : 2024/09/08 [12:17]

▲ 대전시립교향악단, 드보르자크‘교향곡 제8번’


[핫타임뉴스=이경자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마스터즈시리즈9‘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을 오는 12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체코의 국민 작곡가이자 민족주의의 대가 안토닌 드보르자크 서거 120주기를 맞이하여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여자경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협연한다.

첫 번째 무대는 드보르자크의‘카니발 서곡, 작품92’이다. 풍부한 오케스트라 음색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민요풍의 선율과 리듬이 특징이다. 오늘날 ‘카니발’이라고 제목이 붙은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이다.

두 번째 곡은 ‘바이올린 협주곡 가단조, 작품 53’이다. 드보르자크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이 작품은 전통적인 고전 협주곡 형식을 따랐으며, 보헤미안적인 색채를 담은 서정적인 곡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협연한다.

김응수는 지네티 국제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 1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고, 세계적인 거장 티보르 바르가로부터 “내 평생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 찬사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연주회의 마지막 곡은 드보르자크의 총 9개 교향곡 중 민족적인 색채가 가장 강하게 드러나 있는‘교향곡 제8번’이다. 서정적인 1악장을 거쳐 2악장의 전원풍 멜로디가 보헤미아 지역의 향수를 자극한다. 왈츠 리듬이 묻어나는 3악장에 이어 마지막 4악장에서 드보르자크 특유의 웅장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끝을 맺는다.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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