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울산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가을철 낚시 성수기를 맞아 바다 낚시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낚시어선 사고는 18건, 방파제 또는 갯바위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56건으로, 그 중 15건(21%)이 가을철(9월에서 10월)에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 또는 중상을 입은 사고자는 총 14명이다. 이에 울산해경은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여 낚시어선의 주요 출·입항 시간대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민·관 안전협의체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안전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연안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대왕암 갯바위 등 출입통제구역 10개소를 집중 안전관리하는 한편,남방파제 2-2공구, 울산신항 동방파제,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남항방파호안 이번 달 16일부터 31일까지는 울산해수청 및 지자체와 함께 방파제, 갯바위 등 연안에 설치된 안전관리시설물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철준 서장은 “가을을 맞아 낚시를 즐기는 국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및 현장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낚시객들도 구명조끼 착용, 기상상태 확인, 음주 낚시 금지 등 자발적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라며 테트라포드 등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는 들어가면 안 된다.” 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