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심포지엄 대구콘서트하우스, 공공 공연장 페스티벌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공공 공연장 페스티벌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과 전략 논의
[핫타임뉴스=이경자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공공 공연장의 페스티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11월 26일 오후 4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오는 26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 행사는 ‘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주요 학술 행사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인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문화 예술 전문가들과 함께 ‘공공 공연장 페스티벌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메세나 기업, 지역 예술인, 국내외 극장과의 문화 교류를 통한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축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심포지엄의 주제 발표를 맡은 ‘서고우니’ 예술의 전당 공연예술본부장은 ‘공공 공연장 페스티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해, 공공 공연장 페스티벌의 가치와 목표, 파트너십의 필요성, 현행 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어 음악 칼럼니스트 ‘노승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대구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발전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연혁 및 성과와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을 위한 대구의 잠재력을 분석하고,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발전을 위한 개선책과 파트너십 확장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다. 발제 이후,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제승(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정책·후원센터장), 김소현(통영국제음악재단 예술사업본부장), 권은실(고령세계현페스티벌 예술감독, 작곡가), 백진현(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Hiroyoshi Kita(오사카 더 심포니홀 관장), 탁계석(K-Classic 회장)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2013년 ‘아시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로 시작해 2016년에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로 명칭을 변경했고, 2023년부터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로 명칭을 재변경하고 의미를 확장해 ‘대구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최고의 교향악 축제’라는 명성을 잇고 있다. 특히,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으로 유수한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들이 축제에 참가해 전 세계 음악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지난 10년간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 상생에 기여하는 공공의 축제로서 역할을 확장했다. 그 일환으로 해외 연주 단체 및 공연장과 파트너십을 맺어 기돈 크레머,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오케스트라 등 해외 유명 연주자를 직접 초청하고, 우리 지역 예술인들이 해외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11월 9일에 체결한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 음악가 2인을 홍콩 무대에 파견하는 등 실효적이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역 문화예술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예술인과 국내외 공연장, 기업과의 협력과 문화교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 역시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심포지엄 행사는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 페스티벌로서 지니는 가치를 나누고, 앞으로의 10년, 20년으로 뻗어나가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다”며,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에 대한 실효적인 논의를 통해 지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발전적인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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