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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중,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노인정 기부

아나바다 장터 및 각반 부스 운영 수익금 31만 9000원 원광평 노인정에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1/04 [09:21]

하동중,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노인정 기부

아나바다 장터 및 각반 부스 운영 수익금 31만 9000원 원광평 노인정에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1/04 [09:21]

하동중학교는 지난해 말 학생회 주관으로 아나바다 장터와 각반 부스 운영을 통해 모은 수익금 31만 9000원을 원광평 마을회관 노인정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아나바다 장터는 전교생이 가져온 물건들을 전시한 후 각자 자신이 가지고 갈 물건들을 양심껏 돈을 내고 가져가는 행사였다.

 

책, 옷, 샴푸, 바디워시, 팬던트 등 다양한 물건들을 아나바다 장터를 위해 학생들이 가져왔다. 학생들의 호응도 좋아 적극적으로 장터에 나온 물건을 사 가는 열정을 보였다.

 

그리고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각 반에서 비즈 공예품 만들기, 풍선 터뜨리기, 미로 게임, 대사를 보고 영화나 드라마 제목 맞히기 게임, 두더지 잡기 게임, 방탈출 게임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재미있게 참여하면서 각반 부스 운영에서 나온 수익금을 기부하는 데 보탰다.

 

부스 운영을 위해 실무적으로 업무를 진행한 정유빈 선생님은 “학생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줄 몰랐다. 학생들이 행사의 취지를 잘 이해해줘서 고맙고, 코로나 상황에서 방역을 철저히 지키면서 질서 있게 행사가 진행되게 도와줘 고맙다”고 말했다.

 

원소율 학생회장은 “학생회 주관으로 실시한 아나바다 장터와 부스 운영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돼서 무엇보다 기뻤다.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모은 수익금이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돼서 정말 기쁘고, 도움 주신 선생님들, 자신을 희생하며 장터와 부스 운영에 노력한 학생들께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느낀 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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