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전상수 지리산상황버섯 대표, 산청군 검정고시 어르신에 성금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1/04 [10:21]

전상수 지리산상황버섯 대표, 산청군 검정고시 어르신에 성금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1/04 [10:21]

산청군 생비량면에서 영농법인 지리산상황버섯을 운영하고 있는 전상수 대표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100만원을 기탁했다.

 

전 대표는 “어렸을 때 생활이 어려워 공부를 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검정고시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며 “저 역시 팔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나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다.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상수 대표는 지난 2005년 고향인 산청군 생비량면으로 귀농해 현재까지 상황버섯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딸 전주영씨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상황버섯 키우기에 동참하고 있다.

 

부녀는 고품질의 상황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스탠딩(공중재배)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는 등 품질관리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생비량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가운데 선뜻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 성금은 어르신들이 만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