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사회보장수급대상 통계 모델’ 개발구?군 단위에서 전국 최초 도입…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에 활용 예정
부산 북구는 구·군 단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사회보장수급대상 통계 모델’을 개발하여 12월 31일 공표하였다.
북구는 통계를 기반으로 수급대상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지난해 3월 동남지방통계청(청장 민경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광역시 북구 사회보장수급대상 통계’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북구의 사회보장수급대상 통계는 기존에는 시?도 단위로 제공하던 통계 수치를 구 단위로 제공함으로써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장애인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구 △영유아?아동 △노인 △복수 수급 등 7개 부문에 걸쳐 79개 항목에 145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현재 북구의 영유아(0~5세) 인구는 1만409명으로 전체인구의 3.7%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만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만8089명으로 전체의 17.3%에 해당하며 독거노인 인구는 1만1219명으로 확인되었다.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는 1만4926가구로 전체가구의 13.1%이며 다문화가구는 1191가구로 전체의 1.0%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북구는 이같은 통계를 통해 사회보장 수급 대상별 현황과 변화 등을 분석하고 사회보장 지원 사업 및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북구는 또 통계개발 과정에서 복지 관련 부서와 전문가의 자문을 최대한 반영하였으며 보유하고 있는 기관의 공공데이터 등을 분석하여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도출함으로써 북구형 통계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명희 구청장은 “구?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개발한 ‘북구 사회보장수급대상 통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복지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때 지역의 통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표된 ‘부산광역시 북구 사회보장수급대상 통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자료는 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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