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관광트랜드를 반영해 종천면 일원 약 300만㎡(약 92만평) 면적의 부지에 호텔(객실200개), 리조트(객실250개), 체육시설, 온천(스파), 테마 숲 체험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힐링·휴양관광단지로 조성될 ‘서천 설해원 관광단지’의 투자사인 새서울그룹이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지난해 12월 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은 충남도와 함께 투자사인 새서울 그룹과 지난해 6월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새서울그룹은 분야별 전문가를 선정해 관광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황조사와 각종 규제사항 등을 검토해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천군은 관광단지 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 1일 부임한 김성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관광단지 T/F팀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관계기관과 관련부서 협의절차를 거쳐 관광단지를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관광단지 조성절차는 관광단지 지정신청과 지정고시 그리고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신청 및 승인고시를 통해 확정되며 이번 관광단지 지정신청은 그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다.
새서울그룹은 올해 관광단지 지정고시를 받고 내년에는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수립 승인 신청할 예정이며, 최종 2026년 관광단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새서울그룹(부사장 임병재) 관계자는 “서천군에 조성될 관광단지는 코로나 극복 이후에도 그 어디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시설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서천 설해원 관광단지가 서천군을 넘어 충청남도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서해안 관광의 핵심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서천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서천군 관광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서천~보령~안면도를 잇는 서해안 관광시대의 한 축을 만드는 것이며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뤄 지역주민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5000억원에 달하고, 고용유발 효과는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로컬푸드사업 등 지역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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