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2022년도 슬레이트 철거 및 개량사업 신청을 오는 1월 10일부터 1월 28일까지 주택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주택의 지붕 또는 벽체로 사용되고 있는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건축자재로 알려져 있으며, 폐암, 석면폐증 등 치명적인 질병유발 이유로 2004년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지만, 기존에 설치된 슬레이트 지붕이 여전히 남아있어 안정적인 관리와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올해 13억 958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 200동, 지붕개량 150동, 비주택 슬레이트 6동 등 총 356동에 대한 처리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슬레이트 철거?처리 및 지붕개량비(저소득층 우선)를 지원받고자 하는 주택(그 부속건물 포함) 건축물 소유자이다.
지원범위는 주택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철거 및 처리에 드는 비용과 지붕개량 비용으로 지원액은 가구당 최대 철거?처리 352만원까지 지원하고 지붕개량비는 최대 439만원까지 지원하며,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처리는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지원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부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군은 지원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자 우선순위에 따라 현장조사 후 최종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승훈 환경과장은“슬레이트 철거 지원으로 정선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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