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외국인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시는 최근 전국 외국인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5%를 초과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외국인 백신 접종 지원에 속도를 높인다.
기본접종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 가입 여부 관계없이 12세 이상 모든 등록외국인과 국내 체류기간이 90일 이상인 12세 이상 모든 미등록외국인이다.
추가접종대상은 국내 체류기간 관계없이 기본접종 완료 후 90일이 경과한 18세 이상 외국인이다. 얀센 접종자의 경우 60일 경과 후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건강보험 미가입자와 미등록 외국인도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과 질병관리청, 익산시 예방접종 콜센터를 활용하면 된다.
본인이 직접 예약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대리예약자의 본인인증 후 접종대상자의 외국인 등록번호 또는 보건소에서 발급받은 임시관리번호를 입력 후 확인 절차를 거치면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의료기관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본인명의 핸드폰이 있는 경우 네이버·카카오톡을 활용하여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 본인명의 핸드폰이 없는 경우에도 의료기관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외국인은 밀집하여 거주하는 경향이 크고 일자리에 따른 지역 간 이동이 잦아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시는 그동안 외국인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접종예약 지원, 외국인 고용 사업주와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를 통한 홍보, 접종완료 미등록 외국인 인센티브 부여 안내문 게시 및 다국어 예진표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관계업무 종사자와 커뮤니티를 동원해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하여 외국인 백신 접종률을 높일 예정이다. 이진윤 보건소장은“백신 접종은 코로나19 감염, 확진 후 중증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뚜렷하므로 접종은 감염 확산세를 진정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며, 모든 접종 대상 외국인 분들은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에 참여해달라”며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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