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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유진수산 강유복 대표 백미 1,000포 기탁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1/13 [19:04]

사천 유진수산 강유복 대표 백미 1,000포 기탁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1/13 [19:04]

사천시의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유진수산 강유복 대표의 ‘통큰 기부’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멈출 줄 모르고 계속된다.

 

사천시 동서동에 소재한 유진수산 강유복 대표가 1.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불우이웃을 도와 달라며 백미(10kg) 1,000포를 5개지역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백미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동서· 선구· 동서금· 벌용·향촌동 지역 저소득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유복 대표의 ‘키다리 아저씨’ 활동은 ‘강산이 변한다’는 10년하고도 6년이 넘는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설 명절 소외계층을 위해 쌀, 건어물 등 각종 물품을 기탁하는 등 16년 동안 꾸준히 통 큰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것.

 

특히, 강 대표는 미래의 희망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은 물론 피아노 연주에 재능을 보이는 어린 아동에게 사랑의 피아노를 전달하는 등 인재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12월 피아노 연주에 꿈과 열정이 있으나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배움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피아노를 전달했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력 향상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돕고자 삼천포중앙고등학교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학년별로 2명씩, 총 6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강유복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유복 대표는 지난 2018년 매년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은 물론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위한 통큰 기부를 확산하는 등 더불어 잘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1회 사천시 시민상(선행부분)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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