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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고구마·딸기 무균묘 9만 3천주 공급

무균묘 공급으로 농산물 고품질, 농가소득 증대 유도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1/14 [12:34]

충주시, 고구마·딸기 무균묘 9만 3천주 공급

무균묘 공급으로 농산물 고품질, 농가소득 증대 유도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1/14 [12:34]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고구마 및 딸기 무균묘 9만 3천여 주를 재배 농가에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무균묘 생산시설은 2019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 고구마 조직 배양묘를 생산해 고구마 농가에 지속 공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에는 고구마 무균묘 소담미 외 5품종 8만7천여 주를 농가에 보급해 고구마 수량 향상 및 경영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며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딸기 무균묘를 처음으로 시험 생산해 딸기 육묘 농가에 6천여 주를 공급하기도 했다.

 

무균묘는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순화 증식과정을 생산한 조직 배양묘로서,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 가능성을 낮추고 생산성과 품질은 높일 수 있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무균묘를 무료 공급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척고구마 작목반 연제춘 총무는 “무균묘 공급으로 고구마 재배농가의 품질 및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무균묘를 활용하여 충주 고구마의 품격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균묘 생산시설 운영에 박차를 기해 2022년에는 고구마 무균묘 9만 주, 딸기 무균묘 1만 주 등 총 10만 주를 지역 작목 농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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