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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2022년 외청장 회의 개최

노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2/01/17 [16:13]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2022년 외청장 회의 개최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1/17 [16:1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7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와 소속외청 간의 신년 인사를 겸하여 긴밀한 소통 및 정책공조체계 강화를 위한 ?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김대지 국세청장, 임재현 관세청장, 김정우 조달청장, 류근관 통계청장 등 4개 외청장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적극적인 세정지원, 원활한 통관지원, 혁신적인 공공조달, 사회ㆍ민생통계 확충 등 4개 외청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맡은바 소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한 것에 대해 감사와 격려했다.

 

4개 외청장도 작년에 이어 올 한해도 코로나19 위기에서의 극복ㆍ회복을 위해 현장에서 총력대응할 것을 약속하며 외청별 2022년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정책집행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국민과의 접점에 있는 4개 외청이 2022년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아래 사항을 중점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세청) 코로나19 피해 업종을 중심으로 납부기한 연장 등 포용적 세정지원을 지속 추진하며, 촘촘한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해 실시간 소득정보 인프라 구축(’20.12~’23.7)을 차질없이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세무조사는 국민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운영하되, 올해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기적 시점인 만큼 ‘부동산 탈세’에 대해 엄정한 자세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관세청) 수출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한 관세청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바이오ㆍIT 등 국가 핵심산업 관련 원재료의 신속한 통관 및 중요 수입품목 수급불안정시 즉시 대응가능한 통관지원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해외직구 등 전자상거래 급증에 대응하여, 수입절차 간소화 등 이용자 편의성 제고 노력과 함께 위해물품 차단을 위한 통관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조달청) 최근 요소수 등 해외발 수급불안 사태를 계기로 경제안보 측면에서 조달청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긴급구매 소요기간 단축(35→10일), 신규 비축품목 추가 및 공급 확대를 지시했다.

 

동시에, 공공조달 과정에서 ESG 등 사회적가치를 적극 반영하고 혁신조달의 공공부문 지속적 확산에도 노력을 경주해줄 것을 주문했다.

 

(통계청) 가구분화ㆍ고령화 등 경제ㆍ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고용통계ㆍ가계동향조사 등 신뢰성높은 정책통계의 개발ㆍ개선에 역점을 두는 한편, 데이터 활용ㆍ확대를 위한 법적기반 마련 등 통계인프라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을 당부하며 기재부도 적극 협조할 것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2022년이 국내외 정치ㆍ경제ㆍ사회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매우 높은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전환(Transition)과 변화(Change)”의 시기임을 강조하며, 이번 외청장 회의를 계기로 기재부와 4개 외청이 긴밀한 소통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이 현장에서 소관업무에 충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노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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