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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강서구, 어르신을 위한 대형폐기물 문전배출 서비스

강서구, 신청 시 인력 파견…수거체계 개선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1/20 [12:13]

부산시 강서구, 어르신을 위한 대형폐기물 문전배출 서비스

강서구, 신청 시 인력 파견…수거체계 개선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1/20 [12:13]

쇠약한 노인세대를 위해 대형폐기물 문전 수거체계가 대폭 개선됐다.

 

강서구는 오는 1월 24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장롱, 책상 등 종량제봉투에 담을 수 없는 대형폐기물을 문 앞까지 옮겨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형폐기물 문전 배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의 고령인구와 독거노인들을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이들 노인층은 종량제 봉투에 담을 수 없는 크고 무거운 대형폐기물은 이웃의 도움을 받아서 문전 배출했다.

 

이에 강서구는 몸이 불편하거나 쇠약한 고령층과 독거노인들이 대형폐기물을 문 앞까지 옮겨 놓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수거체계를 주민편의 위주로 전격 개선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독거노인 등이 대형폐기물을 직접 문전 배출하는 방식에서 어르신들이 강서구에 수거 신청을 하면 청소인력이 집을 방문, 문전 배출을 돕는다. 그런 뒤 지정 대행업체가 방문해 대형폐기물을 수거해 가는 방식으로 변화시켰다.

 

한편 강서구의 2021년 12월 말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7,845명으로 전체 구민의 12.5%에 달한다. 이 가운데 1인 독거노인 가구는 4,944가구로 전체 가구의 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강서구의 대형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은 고령층 및 독거노인들에게 편의성이 제공되고 청소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신속하고 적극적인 처리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 관계자는 “노인들이 대형 가구나 사무용 기자재 등을 문앞까지 옮기는데 커다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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