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면사무소 1층에서 김종두 군의회 의장, 심재수 군의원, 이성희 이장자율회장 등 관내 사회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상면 공유냉장고 ‘사랑나눔 곳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상면에 설치 된 공유냉장고 ‘사랑나눔 곳간’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먹거리를 채워넣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가져갈 수 있는 ‘푸드 쉐어링’(Food Sharing) 방식의 기존 공유냉장고 개념을 확대시켜 기부종류를 식료품, 생활용품, 재능기부까지 다양화 하여 북상면의 실정에 맞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1년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에서 거창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지급된 포상금으로 쇼케이스 냉장고와 선반을 제작하여 사업기반을 다질 수 있었고, 이후 공유냉장고 사업계획 소식을 전해들은 관내 기업·단체·개인 등에서 선뜻 나눔의 손길을 이어줬다.
임영익 위원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돌아보고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공유냉장고가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관리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마을 공동체 형성에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나눔 곳간’ 사업 추진을 위해 북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영익 위원장 100만 원, 북상떡방아 20만 원, 라임광고에서 20만 원을 기탁하였고, 하늘호수 90만 원 상당 화장품, 북상양계 25만 원 상당 계란, 꽃다움 8만 원 상당 거창사과꿀빵, 월성마을 이장 정종인 20만 원 상당 식재료, 이장자율회장 이성희 5만 원 상당 떡을 기부 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웃 나눔의 마음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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