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우리 인류에게 물은 소중하고도 아껴써야 할 자원이라는 것은 대명제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의 자료에 의하면 세계인구의 절반가량이 1인당 하루 94리터의 물로 살아가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은 289리터로 상당히 풍족하게 사용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UN에서 공개한 ‘세계 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여전히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강수량은 풍부하나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가 살고 있어 상대적으로 수자원 여건이 열악함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고창군의 물 정책 방향이 어디로 가야할 지에 대한 답이 있다.
역설적이게도 물을 최대로 확보하면서도 물로 인해 발생되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민선 7기 고창군은 적극적인 물 관련 정책들을 펼쳐 왔다. 이러한 노력의 흔적이 우리 생활 주변에 각종 지표로 남아 있다. 민선 7기 다양한 지표들을 통해 고창군의 물 관련 정책들을 살펴봤다.
▲물 수량 최대 확보
물은 사회와 경제의 성장성을 담보하는 필수 불가결한 자원이다. 개인에 있어 폐활량을 키워야 건강하고 활기찬 삶이 가능하듯 도시 또한 원활한 경제 활동을 위해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여 성장 잠재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민선7기 고수산업단지의 방향을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품가공단지로 설정한 것은 향후 고창군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선점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위해 고창군은 부안댐 물의 증수와 이미 수로관으로 연결돼있는 섬진강댐의 통수를 협의 중에 있다. 산업단지 세부 밑그림이 그려지고 협의가 완료될 경우 고창군은 전북에서 군부 물 수량 최다 확보 자치단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 실효성 확보
외적 물량을 늘리는 것 못지않게 내부의 새는 물을 잡아 실효성을 높이는 작업도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고창군은 민선7기 이전 노후 상수도 관망 57.5 km 중 2021년 말까지 36.7km를 교체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고창군 전역 유수율은 민선7기 이전 57.8%이던 것이 2020년말 75.4%까지 높아졌으며, 현재 추진중인 고창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인 고창읍·아산지구 유수율은 민선7기 이전 61.4%였으나 고창군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 상반기에는 85% 달성을 목표로 물 실효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 재활용률 증대
물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물 수량을 추가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하수나 빗물을 간단한 재처리로 재활용하는 중수 생산에 주목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수는 상수와 하수 중간에 위치한 물이다. 고창하수처리장에서는 민선 7기 동안 206천톤을 재이용함으로써 하수 재활용률에 있어 전북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빗물에 있어서도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제도 마련과 시행이 요구된다.
다음으로 도시의 지속발전을 위해 사용한 물을 잘 처리하여 배출하는 것도 물 확보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다. 민선 7기 하수 적정처리를 위한 노력의 흔적인 지표들을 살펴보았다.
▲하수처리 능력 확대
고창군에서는 민선7기 동안 하수 처리 능력을 대폭적으로 높이는 공사를 쉼 없이 추진해 왔다. 하수처리장 신·증설 14개소 7,170톤 규모의 설비를 완료하거나 추진 중에 있다. 하수관로 또한 신설 152.3km, 교체 11.7km를 완공하거나 공사 중에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민선7기 이전 66.3%이던 보급률은 2020년말 현재 74.7%에 달하고 있다. 명실상부 우리군 지속 발전을 위한 하수처리의 안정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하수시설 안정적 운영
이러한 하수처리 시설 확대와 함께 운영능력 또한 인정을 받았다.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에서 안정적 운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에 고창군이 선정되었다. 고창군 관계자는 “물은 우리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생명과도 같은 존재다. 뿐만 아니라 고창군 경제 발전과 지속 성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자산이다.”며 “이제라도 소중한 물의 가치와 확보 필요성 등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환경이 지속 공존할 수 있도록 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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