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방지에 앞장선다.
시는 1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산불 예방에 나선다.
설 명절이 포함된 이 기간은 성묘객과 논·밭두렁 소각 및 산림이용객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시기로 산림과 직원 전원이 2인 1조로 매일 21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읍·면 동에도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00여명을 배치하여 현장밀착형 산불예방 및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본격적인 영농활동에 앞서 산림과 인접(100m이내)한 전·답에서 발생한 영농파쇄물을 파쇄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인감시카메라 4대, 주요 등산로에 감시원을 배치하여 산불예방 홍보와 산불 조기 발견에 집중하는 등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4대와 기계화시스템 45대 등을 설치·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적은 강우량과 설 연휴 기간 중 맑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돼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므로 명절 성묘 시에 화기 소지를 금지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불 발생 신고 전화는 산림과 및 소방서(119)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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