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군청과 12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여 본격적인 산불방지 비상 체제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18명을 산불 발생 취약지에 분산 배치하여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 금지 등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한편 전라북도에서 운용하는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가 인근 지역인 남원과 완주에 배치되어 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초동 진화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또한 백련산 등 관내 주요 지점 4개소에 설치된 산불감시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감시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산불 및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등의 소각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산불 조심 깃발/현수막과 마을회관에 산불 예방 홍보판을 설치하여 소각행위의 위험성을 홍보한다.
소각행위 취약 시간에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소각행위자는 관련법에 따라 강경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읍?면 산불감시원에게 배부된 산불 신고 단말기를 통해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 신고체제를 구축하였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산불감식반을 동원해 산불원인자를 철저히 색출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최근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주민들의 산불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며“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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