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감소와 인력 수급 문제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시 자체예산 6천500만원을 편성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영주시에 주소를 두고 영주시 인증 필지를 경작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농지 소재지 기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기 인증의 경우 ha당 △벼 60만원 △과수 80만원 △채소?특작?기타 70만원을, 무농약 인증의 경우 ha당 △벼 40만원 △과수 60만원 △채소?특작?기타 50만원을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친환경농산물 신규 인증 및 인증을 갱신하는 농가는 친환경인증추진비 신청 시, 생산 장려금 지원 신청서를 같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에 새롭게 시행되는 생산 장려금 지원으로 관행농법 대비 비용과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여건 개선과 친환경 농가 소득 보전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농가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남기욱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코로나19 및 이상기후 등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힘쓰는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