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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2022 학사운영 지원 방안’ 안내

‘비상대응체계’운영을 통한 안전하고 지속적인 학사 운영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2/09 [12:34]

대구시교육청,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2022 학사운영 지원 방안’ 안내

‘비상대응체계’운영을 통한 안전하고 지속적인 학사 운영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2/09 [12:34]

대구시교육청은 2021년 전국 최초 ‘전면 등교’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및 방역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학사운영을 지원하는 ‘2022학년도 학사운영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결손 최소화를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2022년 3월 개학과 함께 모든 학생의 ‘정상등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2학년도 학사운영의 기본 방침은 ①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BCP: 업무연속성계획)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적인 학사운영, ②학교별 코로나 확산현황을 고려한 실태조사 업무간소화와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운영, ③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학교 내 방역 강화를 위한 기본 환경 조성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감염병 위기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한 핵심업무중심의 비상대응체계(BCP: 업무연속성계획)를 통해 학교가 안전하고 지속적인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과 모든 학교는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학생, 교직원 확진자 및 접촉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등교수업 원칙이 유지되고 학교의 핵심업무가 지속될 수 있도록 2월중으로 신학기 교육과정 설계 주간 동안 비상대응체계인 ‘업무연속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업무연속성 계획에는 학교별 방역체계를 포함한 교직원 공백 발생 시 인력운영, 연간 교육과정운영, 교과 및 비교과교육활동 계획 등이 포함된다.

 

현장 중심 대응체계 운영에 따라 학생 간 접촉 시간을 최소화하고 교원의 방역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간당 운영되는 수업시간을 5분 이내에서 감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고, 2시간을 연이어서 운영하는 블록타임 운영, 학년별 등?하교 시간의 조정 등 학교구성원이 협의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초등학교는 기초학력담당부장을 신설하였으며, 초,중,고에 1수업 2교사제 사업으로 340명의 협력교사를 현장에 지원 하여 학습부진, 심리 정서적 부적응 학생에 대한 현장 밀착지도를 계획하고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의 돌봄 또한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일부등교 및 전면 원격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감염병 상황에 대한 학부모 및 학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는 연간 35일, 중,고등학교는 15일 내에서 학부모와 학생의 요청에 따라 가정학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등교수업을 최대한 운영하기 위해 보건당국의 진단검사체계 전환에 맞춰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학교 자체조사 및 신속항원검사 실시 등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지금까지는 학교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검사범위, 격리자, 자가격리기간이 정해졌으나 질병청과 교육부의 방역 지침 변경에 따른 접촉자 분류기준에 따라 학교가 자체적으로 검사대상을 분류하고, 무증상자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신속항원검사 실시 후 검사 결과가 음성인 학생은 즉시 교실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경우 유증상자와 고위험기저질환자는 학교장 의견서를 가지고 선별검사소에서 즉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는 등교가 가능하고 양성인 경우에는 보건당국의 조치에 따르게 된다. 또한 학생이 희망할 경우에는 학교에서 받은 자가진단키트를 가지고 가정이나 병원에서 검사 받을 수 있으며 진행 절차는 학교에서의 검사와 동일하다.

 

등교중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체수업 실시하기 위해 학교현장의 원격수업 확대 에 따른 공공 LMS 접속자 수 급증에 대비하여 블렌디드러닝 수업 지원 통합사이트 및 화상수업 지원 서비스, 학교 무선망 통합 유지관리 및 모니터링, 스마트기기 장애 및 기술지원 콜센터를 상시 운영하며 교사의 확진이나 밀접접촉에 의한 격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쌍방향 수업 방식이나 교사별, 과목별 원격수업 콘텐츠를 계획, 제작하여 운영함으로써 등교수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미크론의 대규모 확산에 따라 이미 시행하고 있는 급식방역을 한층 강화하여 시행한다. 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학교급식 방역에 필요한 인력 연인원 991명을 직영급식교 459교에 배치하고, 밀집도 개선을 위해 교실배식으로 전환하거나 병행하고 노후된 식탁 가림막은 교체하여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영양교사나 조리종사자의 확진 등에 대비하여 대체인력풀 을 확보하고 대체급식 및 위탁급식 등을 통해 중단 없는 학교급식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 확진자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학교와 교육청이 보건당국과 공동 대응하여 학교시설 방역과 학생 검사, 격리, 치료 등 학생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델타 변이 대비 전파율이 3배 이상 높아 확진자가 급증하는 오미크론 변이 특성과 질병청의 오미크론 대응체계 개편에 맞춰 변경된 교육부의 학교방역지침에 따라 신속항원검사 방식의 도입으로 학교 내 확진자 발생할 경우 간소화된 학교 실태조사로 접촉자를 선정하고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의 일시적 관찰실 등을 활용한 별도 공간을 설치하여 학교에서 손쉽게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추가 감염을 밝혀내 학교 수업을 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3월부터 이동형 PCR검사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접촉자 분류 및 신속항원검사 실시 등 학교 중심 대응체계 운영으로 학교의 방역업무가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104개 학교에 보건교사와 보건시간강사를 추가 배치하고, 각급 학교에 방역전담인력을 작년보다 279명 증가된 3,798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별 상황에 따라서 자체적으로 추가 증원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학교에서 신속항원검사에 필요한 자가진단키트 17만개를 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하여 3월 개학 전 모든 학교에 배부하여 학생 및 교직원의 신속항원검사가 원활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2년 동안 학생들의 안전한 환경과 배움의 성장을 위해 열과 성을 아끼지 않으신 현장 선생님, 마스크와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우리 학생들, 그리고 도와주신 학부모님과 교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많은 걱정이 있지만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활동은 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촘촘하게 준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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