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18일까지 관내 토석채취허가지(채석장) 9곳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양주 채석단지의 토사 매몰 작업자 3명 사망, 창원 마산합포구 토석채취허가지 폭발 작업자 3명 부상 등 최근 잇단 채석장 사고에 위험요인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채석장 사업의 특성상 험준한 산지에서의 화약 발파, 굴삭기 및 덤프트럭 등 중장비 운행으로 안전사고와 재해 위험이 높아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주요 점검 내용을 보면 비상연락망 구축, 절개면 유실 및 낙석 흔적,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와 허가기준 준수 여부, 일반관리 현황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안전대책이 미흡한 허가지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수립토록 하고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수시 점검 확대로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