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도내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라 예방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해남군민 5만 575명이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전체 인구 6만 7,166명 대비 75.3%로 전남 64.7%, 전국 54.5%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중증화율은 낮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단기간 내 대규모 발생, 이로 인한 중환자 발생 규모가 급속히 커질 수 있다. 3차 접종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예방효과가 약 50% 이상 증가하고 중화항체가 상승함에 따라 백신접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해남군은 3차 미접종자 1만 3,022명에 대해 마을 담당제를 지정해 읍?면사무소와 콜센터에서 사전 예약 및 접종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앞서 관내 거주 외국인 3,712명에게 3차 접종을 완료하는 등 지역 내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차 추가접종은 19세가 되는 2004년 출생자 중 2차 접종완료 후 3개월이 경과해야 접종 가능하며, 올해 첫 접종이 시작되는 2010년 출생자의 경우에도 생일이 지나야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자에게는 개별 문자발송 및 전화 등을 통한 접종 안내를 하고 있으며, 사전예약 누리집, 보건소 콜센터, 읍면사무소, 보건지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해남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28개소에 전자출입명부 단말기 28대, 마스크 1만 5,000장 등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배정해 의료인력 감염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지역내 감염 확산 방지와 군민의 건강을 위해 고위험군, 감염취약시설 등 미접종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군민들께서는 조속히 3차 접종을 마무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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