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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진천 문백면 종오리 농장,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정

H5N1형으로 최종판정, 방역대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 실시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2/09 [17:52]

충북도, 진천 문백면 종오리 농장,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정

H5N1형으로 최종판정, 방역대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 실시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2/09 [17:52]

충북도는 지난 2월 8일 진천군 문백면 AI 의사환축으로 확인된 종오리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결과 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로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8일 실시한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어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발생농장에서 사육중인 종오리 7,610수를 이동식 열처리방식으로 신속히 살처분을 완료했다.

 

이번 발생은 기존 진천 이월면 발생농장에서 15㎞ 떨어진 거리에 위치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새로운 방역대를 추가로 설정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북에서는 11. 8일 이후 음성에서 4건이 발생한 이후 1. 21일부터는 진천에서 4건이 발생하여 모두 8건이 확진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최근 발생 경향이 심상치 않다”며 “작년 11월 8건, 12월 11건, 올해 1월 10건에 이어 2월에는 아직 상순임에도 불구하고 10건이 발생하였다”며 “철새가 우리 지역을 떠나 완전히 북상하는 3월 중순까지는 좀더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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