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은 김정선 작가의 창작그림책 ‘숨바꼭질’ 원화 17점을 오는 2월 25일까지 문헌정보동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전시작품 ‘숨바꼭질’은 어느 날 작가의 어머님께서 6.25전쟁을 회상하며 “잠을 자려고 콩밭에 누웠는데 그날 밤 하늘이 너무 예뻤다.”라는 어머니의 말 한마디로 숨바꼭질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하며, 친구를 찾지 못하는 마음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의 아픔까지 묻어나는 책이다. 김정선 작가의 쓰고 그린 책으로는 ‘내동생 김점박’ ‘야구공’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막걸리 심부름’ ‘쌀밥 보리밥’ 등이 있다.
한편,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숨바꼭질 독서지도안을 희망하는 이용자에게 배부하고 있다. 책 읽기 전, 책 읽기, 책 읽은 후 활동 내용이 담겨있어 도움이 되고자 마련하였다.
이덕준 원장은 “그림책은 이야기 꺼리가 많은 예술작품이다. 6. 25 전쟁하면 아주 오래전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로 받아들여 지는데 독서지도안을 참고해서 가족이 함께 읽고 소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방학을 맞아 세대 간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