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서비스 공간인‘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이 새롭게 조성된다.
약 1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은 기존의 노후된 시설을 탈피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0일 모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여성가족부 생활SOC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 건립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의 특성과 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복합시설물 건립을 위해 지역주민에게 건립계획 및 추진 경과 설명 및 의견 청취,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가 위탁 운영 중인 익산시가족센터는 돌봄 공동체 조성 등을 통해 핵가족화로 인해 약해진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는 등 나날이 다양해지는 가족 형태에 따른 맞춤형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40년이 경과된 건물에 위치해 기능별 분산배치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인 가족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여성의 능력개발 및 건전한 여가문화, 정서함양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여성회관 역시 39년 된 노후 건물로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참여 실현에 제약을 받고 있어 두 곳 모두 시설 건립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은 여성가족부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설계 진행 중으로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남우 여성청소년과장은 “현재 익산시가족센터와 여성회관이 각각의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노후된 시설로 인해 한계가 있는 상태다”며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이 건립되면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서비스 공간 및 지역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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