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목표액인 1억4천여만 원을 훨씬 넘긴 2억8천4백만 원을 모금하여 194도를 기록하며 ‘희망2022 나눔 캠페인’을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두 달간 진행한 캠페인 기간 동안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모금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거창군민들의 잇따른 온정이 이어지면서 올해도 목표액을 훌쩍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매년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되돌아보며 나눔에 앞장서는 지역 기업들과 단체들, 그리고 어김없이 연말연시 마다 나눔의 손길을 내미는 익명의 기부천사들과 용돈을 쪼개어 모은 돼지저금통을 통째로 전달한 어린 학생 등 지역 각계각층의 성금 전달이 이어지면서 거창군의 사랑의 온도탑은 매년 100도를 훌쩍 넘기고 있다.
또한, 거창군은 아림1004운동을 통해 연중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누구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아낌없이 동참하여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약 5억8천만 원을 모금해 군민들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어느 해보다 빛나는 한 해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군민과 단체, 기업 등에서 뜻을 모아 주신 덕분에 거창군의 사랑의 온도탑은 역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나눔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온기가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희망2022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모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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