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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의령고·용남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첫 삽’

교육부 공모사업 전면 개축 전국 1호 의령고서 착공식 개최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2/10 [15:28]

경상남도교육청, 의령고·용남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첫 삽’

교육부 공모사업 전면 개축 전국 1호 의령고서 착공식 개최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2/10 [15:28]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의령고에서 첫 삽을 떴다. 의령고는 2019년 교육부 공개 모집 사업에서 전면 개축하는 전국 1호로 선정된 학교라 그 의미가 크다.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의령고에서 최성유 부교육감,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오태완 의령군수,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단위 공간혁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착공식을 열었다. 사천 용남고도 이날 별도 착공식 없이 공사를 시작했다.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은 2019년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시작되어 2021년부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확대 전환됐다.

의령고는 2019년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에 선정되어 교사동을 전면 개축하는 전국 1호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이 사전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교육 수요자 중심의 미래교육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경남에서는 2019년 의령고, 양산고, 사천 용남고, 하동 화개중, 거제 외포초, 양산 화제초 등 6개 학교가, 2020년 창원 성지여고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의령고는 126억 원을 들여 총면적 4,873㎡에 지상 3층 규모로, 용남고는 151억 원을 들여 총면적 5,542㎡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내년 2월 완공된다.

 

의령고와 용남고는 2020년 사전 기획으로 교육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였고, 2021년 한 해 동안 사용자 참여 설계를 거쳐 이번에 착공했다. 나머지 학교들도 사용자 참여 설계를 거쳐 올해 착공하여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의령고는 ‘2022 개정교육과정’과 고교 학점제 시행 등 미래교육에 대응하고, 다양한 교수 학습과 학생 간 교류와 쉼에 유연한 공간, 지역 교육 거점 미래학교로 전환한다.

 

용남고는 개방형 건축 정보 모델(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시공 관리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똑똑한 미래학교로 전환한다. 3차원 정보 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를 통합 관리해 안전한 현장관리와 시공을 구현한다.

 

최성유 부교육감은 “학교단위 공간혁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 학생들의 성장을 담는 공간, 지역사회의 미래를 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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