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9일 아동학대 조사공공화 1년을 되돌아보며 올해 아동학대 대응 및 지원체계를 점검하는 ‘양산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집단상담실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6개 기관 9명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아동학대 신고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2022년 아동학대 대응 및 지원체계 안착을 위한 주요 업무 계획을 공유했다.
세부적으로는 정보연계협의체 활성화 방안, 학대피해(의심)아동 및 그 가정에 대한 지원방안, 아동학대예방 추진 등에 대한 의견수렴과 아동보호체계 공공화를 위한 기관 간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도 참석해 사례관리 개입이 어려운 ADHD 피해아동 세대의 접근법과 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아이를 도와주는 부모교육 병행과 부모를 포함한 가족, 학교의 선생님이 교육을 통해 치료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피해아동의 사례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기관별 협력체계가 중요함을 한번 더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2022년에는 현장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협업해 다각적으로 학대피해아동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시민과 소통하는 아동학대 예방 홍보 추진을 통해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하고 통합 지원을 위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4월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이후 양산시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조사, 개인별 보호계획 수립, 학대피해아동과 요보호아동에 대한 지원 및 모니터링을 하며 아동보호 안전망을 내실화했으며, 2022년 1월 10일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아동학대 대응 전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산시 주관으로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양산경찰서, 양산교육지원청 등 16개소 기관, 단체 전문가로 구성하여 관내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학대예방을 위해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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