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방상수도 공급지역 확대해 급수 복지서비스 실현한다올해 5개 읍면 9개 마을 대상 30억 원 투입해 지방상수도 신규 공급
포항시는 지방상수도 공급지역 확대를 통해 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상수도 이용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내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일부 읍면 지역에서는 마을에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관리하는 마을상수도를 사용했으나, 수질 악화 및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등에 취약한 관계로 물 사용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그동안 포항시는 마을상수도 이용지역을 지방상수도 급수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2021년도까지 사업비 약 315억 원을 투입해 장기, 기계·기북 지역에 배수관로 매설(L=106km) 및 급수관로 매설(L=116km)을 진행했으며 총 46개 마을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했다.
시는 올해 지방상수도 공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전년대비 100% 증가한 30억 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해 장기면, 기북면 포함 5개 읍면의 9개 마을을 대상으로 배수관로 매설(L=20km) 및 고지대 가압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이며, 시민 편의를 최대한 증진하기 위해 물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까지 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승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급수취약지인 지역 내 100여 개 마을에 지속적으로 지방상수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물 사용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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