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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산학관 협력으로 필수전략기술 육성

울산과학기술원 방문하여 이차전지 및 탄소중립 추진계획 점검 및 산학 협력방안 모색

노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2/02/10 [15:35]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산학관 협력으로 필수전략기술 육성

울산과학기술원 방문하여 이차전지 및 탄소중립 추진계획 점검 및 산학 협력방안 모색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2/10 [15:35]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기술패권 경쟁 격화에 대응하여 이차전지 분야의 기술주도권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2.2.10 울산과학기술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작년 12월말에 발표한 ‘국가 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보호전략’과 연계하여, 10대 국가 필수전략기술 중 이차전지 분야의 육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울산 지역 내 학계와 산업계의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현재보다 더욱 긴밀한 산·학·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차전지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진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유니스트와 긴밀하게 산·학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주요 기업인 고려 아연, 엘지 화학, 현대 엔지니어링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차전지 및 탄소중립 분야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과 연계한 산학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기술혁신을 이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학계 차원의 원천기술개발에서 더 나아가 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이 필요하며, 유니스트 등 학계를 중심으로 지역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과학기술인재양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혜숙 장관은 “탄소중립 기술혁신은 우수한 인재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달려있다”라며, "대학이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연구개발의 출발지로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에는 유니스트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탄소중립융합원의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이 진행되었다.

 

유니스트 탄소중립융합원은 탄소중립기술 혁신인재 양성과 산업현장 중심의 실증 연구 추진을 목표로, 석·박사 대상 탄소중립대학원과 학부 대상 탄소중립 융합학제전공을 운영하고, 탄소중립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화 연구를 본격 추진하며, 탄소중립 관련 기술정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유니스트를 중심으로 한 울산 지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34억원을 지원한다.

 

이어서 임혜숙 장관은 교원 창업 등을 통해 산업계와 활발하게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 중인 이차전지 및 탄소중립 관련 핵심 연구실 세 곳을 둘러보면서,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임혜숙 장관은 “필수전략기술 육성을 위해서는 신기술을 만들어내는 연구 현장과 신기술을 사용하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함께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유니스트가 이차전지 및 탄소중립 분야에서 인재양성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차전지 육성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역과 연계한 산학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노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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