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구례군의 주인은 군민이다”라는 헌법 정신에 의거 주인인 군민 위주로 2022년 민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민원24 인터넷과 무인민원발급기 이용하여 비대면 민원을 처리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민원처리는 지난해 15천여 건으로 전년도보다 3배 증가하였다. 군은 올해도 비대면 민원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여 공영터미널에 무인발급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간단한 본인인증절차를 거쳐 주민등록등?초본, 토지, 지적, 건축 관련 112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직접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돼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아직 설치되지 않은 면사무소 및 다중 집합 장소에 추가 설치 할 계획이다.
비대면 민원서비스 플랫폼‘정부24’는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전입신고 등 1,000여 종의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무료 또는 대면 발급보다 더 저렴하게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
주민등록 관련 장비도 보강한다. 주민등록 지문기를 구례읍사무소와 산동면사무소에 2대를 추가 교체하고‘차세대 주민등록 시스템 구축사업’도 진행한다.
차세대 주민등록 시스템 구축사업이 2023년에 완료되면 전입지에서만 가능했던 전입신고가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게 된다. 또한 주소지에서 부여받았던 주민등록번호도 가까운 행정기관을 방문하면 척척 해결되는 획기적 시스템으로의 변화된다.
전자칩이 내장돼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 차세대 전자여권은 지난해 12월부터 바꿔 시행하고 있다. 시행 2개월간 발급 건수가 지난 한해 발급률의 40%에 달한 정도로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승한 것으로 예측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시책도 눈에 띈다. 민원사무편람을 정비를 완료하여 비치하고, 점자 업무안내 책자와 돋보기비치, 인터넷코너, 건강관리코너, 상담코너를 운영하여 친밀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든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업무 처리도 주목받고 있다. 월평균 150건에 달하는 행정정보를 공개하여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주민의 이권이 첨예하게 대립하거나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 불법 부당한 고충 민원처리도 최대한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하려는 노력 등 민원행정서비스의 질 향상과 군민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청 민원실 방문 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민원안내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해당부서 안내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인민원발급기나 전자도면시스템 사용방법을 어려워하는 민원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주민의 다양한 소리를 청취하고 열린 소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폭넓은 주민의 의견 청취를 위해 27명의 민원모니터 요원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군에 전달해주고 있다.
한편,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처리가 우수한 공무원에 대한 포상도 실시한다. 2일 이상 유기한민원 중 처리기간을 단축해 진행한 공무원에 대한 마일리지를 적립해 두었다가 연말에 포상하는 제도이다.
민원 359종에 대하여 잔여 처리기한이 2일 이내인 경우 담당 공무원에 게 사전예고제를 통해 인지시키고 있으며 민원인은 빠른 회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민원실은 군청을 찾는 군민들에게는 군청의 얼굴로써 친절이 제일 중요하다. 친절은 직원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 군민의 주인이라는 의식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친절 교육과 직원 업무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구례군 민원실 관계자는 “작은 배려가 큰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민원인, 군민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고 부족함이 없는지 되돌아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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