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1년 6월부터 12월까지 원도심 주요 명소인 걸매생태공원에 대한 야간조명 시설 사업을 마무리했다.
걸매생태공원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심 속 휴식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야간조명 시설이 불완전하여 어둡고 안전에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서귀포시는 작년 6월부터 4억 5000만원을 투자하여 공원 내 산책로, 교량, 광장, 매화원 등 주요 자원들이 야간에도 드러날 수 있도록 과도한 조명은 줄이고 부족한 조명은 추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따뜻한 빛으로 개선하였다.
산책로 구간은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관목 사이로 조명이 비치도록 하였고 교량은 눈부시고 화려한 조명을 철거하고 교량 하부에 조명등을 설치하여 안전한 보행 공간으로 개선하였으며 매화원 보행로 구간은 조명을 낮추어 은은한 빛으로 보행로를 밝히도록 하였다.
걸매생태공원에 야간조명 조성이 완료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에도 자연과 어우러진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는 2025년까지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라 야간경관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하영올레 전 구간(1~3코스)에 대한 야간경관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서귀포시 원도심 일원 주요 관광명소를 연계하는 차별화된 야간경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칠십리 시공원, 하영올레 탐방로 및 서귀포시청 별관에 야간조명을 설치하여 특색있는 빛의 명소로 정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 원도심 하영올레를 중심으로 과도하지 않고 적절한 조명시설 설치로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볼거리 제공은 물론, 체류 관광객 확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