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022년 첫 기획 초대전 ‘ 顯現(현현)’‘현대미술작가 4인 4색의 작품을 만나다’
창원시는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전시실에서 2022년 창동예술촌 첫 기획 초대전으로 ‘顯現(현현)2022’ 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제목 ‘顯現’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무엇이 명백하게 나타나는가? 에 관한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미술작품에서 ‘나타남(드러남)’ 과 ‘나타냄(드러냄)’에 관한 근본적 질문이라 할 것이다. 顯現_현현(Manifestation)은 사전적 의미로 어떠한 것이 ‘명백하게 나타나거나 나타냄’을 의미한다. 철학적인 의미로는 어떤 내적인 것, 본질적인 것이 외적인 것으로 정립되어 그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현상’보다도 고차원적인 의의를 지닌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제목이지만 조금만 관심 있게 관람한다면 의미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는 오랜기간 창작의 열정과 인고의 과정을 관통하며 창작활동을 이어 온 중앙과 지역 화단의 중견 현대미술작가 김인하, 김일해, 이장우, 박장길 4인이다. 이들은 30년 이상 미술계에서 활동해 온 1954년생 동년배 중견작가들이며, 각기 중앙과 지역 화단의 예총, 미협회장 등 미술계의 수장, 전)3·15아트센터, 성산아트홀 및 경남도립미술관 관장직을 역임하며 미술계를 이끌었던 묵직한 이력과 함께 자신만의 개성적 화법으로 일찍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단단하게 구축한 내공있는 예술가들이다. 오랜 시간 같은 길을 걸어오며 예술적 소통과 교류를 해 온 네 작가들의 묵직한 작품세계를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
이유정 문화예술과장은 “창동예술촌은 2012년 개촌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도시재생과에서 문화예술과로 이관된 만큼 문화예술 컨텐츠의 관점으로 더 확장시켜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창동예술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출입 인증, 손 소독,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전시장 운영시간 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창동예술촌 아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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