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관문인 정읍역 광장이 시민과 관광객들이 쉬기 좋은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시는 중심시가지형(공기업 제안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정읍역 광장에 도심 속 작은 정원인 ‘시민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민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시민정원 조성사업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실천대회에서 정읍역 광장의 유휴공간을 쾌적하고 특색있는 도심 숲으로 연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역세권 주변 활성화를 통해 중심상권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는 취지다.
또 찾아오는 방문객에게는 환영의 의미를, 코로나19를 묵묵히 견뎌내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위로의 마음을 담아냈다.
사업에는 정읍시민정원사(3기) 양성과정을 수료한 정원사들과 시민들이 함께 의기투합해 참여했다.
이들은 약 65㎡ 규모의 공간에 편백나무를 비롯한 소나무와 사철나무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향기와 매력이 넘쳐나는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또, 봄이 되면 계절에 맞는 꽃도 심을 계획으로 푸른 나무와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면 도심 한복판에서도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심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이때 시민들이 도심에서 다양한 나무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스스로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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