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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개편 코로나19 치료체계 안착에 총력

격리제도 대폭 간소화,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 개편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2/11 [14:05]

광주광역시, 개편 코로나19 치료체계 안착에 총력

격리제도 대폭 간소화,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 개편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2/11 [14:05]

광주광역시가 정부 방침에 맞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전면 개편한 방역 및 재택치료 체계의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기초 역학조사 및 격리방식을 개편해 자기기입식 확진자 조사서 도입과 자가격리앱 폐지, 보건소 별도 통보 없이 7일 후 자동 격리해제 등 격리제도를 대폭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동거인 중 예방접종 미완료자와 감염취약시설 3종인 장기요양기관·정신건강시설·장애인시설 내 밀접접촉자는 격리대상 접촉자로 분류해 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이 외의 밀접접촉자는 자율 관리토록 했다.

 

재택치료 모니터링을 60세 이상 및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등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 24시간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외 일반 관리군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와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 상담 및 처방을 받게 된다.

 

집중관리군 모니터링을 하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24개소에서 2월 중순까지 27개소로 확충해 일일 확진자 5000여명 까지도 대응 가능토록 의료 인프라를 확보했다.

 

일반관리군의 전화상담·진료 등을 담당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로는 2월 10일부터 ▲씨엠맘삼성병원 ▲대중병원 ▲동림병원 ▲우리아동병원 ▲예사랑아동병원 ▲남구요양병원 ▲첨단선병원 ▲SKJ병원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 ▲광산하나아동병원 등 10개 의료기관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일반관리군 환자는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뿐 아니라 일반 병·의원*에서 전화처방 등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고, 격리 시 준수사항 등과 같은 행정적인 사항 문의·상담은 자치구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확진자 대면 진료와 비코로나 질환 대응을 위해 첨단메디케어 의원을 광주시 외래진료센터로 지정해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향후 2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재택치료 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안착시켜,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보다 안전한 광주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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