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월 14일 경상남도 교육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도비 및 교육청 지원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으며, 하이면 청소년놀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하이면은 고성읍에서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해 청소년이 고성군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하는 데에 한계가 있으며, 면내 청소년 시설(공간) 및 프로그램은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고성군은 관내 청소년의 요구사항이었던 청소년 공간 확충 의견을 반영해 하이면 청소년놀터를 삼산면·상리면·하일면을 아우르는 서부권 거점 청소년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휴공간인 구 하이면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북카페, 스터디룸, 휴게실 등을 조성하고, 고성군청소년센터“온”과 연계해 청소년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등 자치 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적, 교육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에 청소년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서부권역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한 공간에서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청소년놀터가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청소년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거점이 되고, 놀이·쉼·배움을 병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협력사업은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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