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낙동강 물 이용부담금’ 내달부터 t당 9.5원 인상된다상류 지역의 비용·고통을 하류 지역에서 공동분담...공영·공생 유역공동체 조성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3월부터 고지되는 낙동강 물 이용부담금을 1t당 9.5원 인상된 117.5원으로 조정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낙동강 수계의 수자원과 오염원 관리, 상수원 상류지역의 수질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낙동강수계 물 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정된 금액이다.
낙동강 물 이용부담금은 상류 지역의 상수원 보호를 위한 재산권 행사 제한 및 수질개선사업 추진에 따른 비용과 고통을 하류 지역도 함께 분담해 공영?공생의 유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금액이 인상됐다.
부담금은 상수원 보호구역과 수변구역, 댐 주변지역 등 규제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사업과 복지증진사업, 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 등에 지원돼 낙동강 물을 맑고 깨끗하게 가꾸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낙동강 물 이용부담금이 인상됨에 따라 시민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자세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다량 수용가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련 문의사항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수계관리위원회 또는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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