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적인 발생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남하로 인한 가축전염병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방역 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2월 17일 이기봉 부군수가 관내 철새도래지와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및 양돈 밀집 사육단지에 직접 방문해 방역수칙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기봉 부군수는 철새도래지 소독 현장과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소독시설을 살펴보며 서종립 축산과장으로부터 방역상황을 보고받고, 양돈 밀집 사육단지 방역 현장을 점검하며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이 고성군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가축방역 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고생스럽지만 철저한 방역을 당부드린다”며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축산농가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진천 육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경북 상주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되는 등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147건(농장 43건, 야생조류 104건)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2,141건(농장 21건, 야생멧돼지 2,120건)이 발생했으며, 고성군은 2019년 9월부터 가축전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제초소 운영 등으로 가축전염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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