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시민 안전과 코로나 예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역체계 간소화를 추진 중이다.
시는 21일부터 코로나19 전자문진표에 자가진단검사 항목을 추가해, 수기 작성 없이 전자문진표만으로 자가진단검사를 접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자가진단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임시선별진료소(호암동 종합운동장) 방문 전 충주시보건소 홈페이지나 충주톡 등에서 전자문진표 접속용 QR 코드를 스캔 또는 전자문진표 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가진단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다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도 전자문진표를 따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전자문진표에는 이름, 주소, 연락처 등 간단한 인적사항과 증상 및 검사 이유에 본인 희망 또는 방역 패스 발급을 선택하면 작성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항목을 간소화했다.
아울러, 선별진료소·임시선별진료소로 나뉘어 있던 전자문진표 항목을 하나로 통합하고, 문진 항목 수도 25개에서 14개로 축소하는 등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자 했다. 충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자가진단 전자문진표 도입으로 시민들이 좀 더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운영책을 발굴해 오미크론 대응 역량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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