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노인복지관은 2022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18, 19일 2일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이 병행해 진행되며, 민속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켜 정서적 욕구 충족과 활기찬 여가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8일에는 윷놀이를 비롯해 △소망등, 팔각과반 만들기 △윷점 △달고나 나눔 등 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날 진행된 윷놀이는 코로나백신 3차 접종자 중 사전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음성인 어르신만 참여했으며, 총 16팀(팀당 3명)이 노인복지관 큰마루터와 3개 프로그램실에서 토너먼트식으로 대면, 비대면으로 병행하여 진행됐다.
행사 이튿날인 19일에는 강정만들기 행사가 전면 비대면(Zoom)으로 진행된다.
노인복지관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화면을 통해 2회에 걸쳐 40팀의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통해 미리 배부된 키트로 강정만들기에 참여한다.
앞서 정월대보름 관련 낱말퀴즈와 댓글 백일장(보름달/삼행시)은 2주간 사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복지관에서 처음 진행되는 비대면 참여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과 지역주민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민속놀이에 대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을 섬기는 고령친화 괴산’을 위해 AI돌봄로봇 지원, 경로당 입식편의시설 지원 등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군 노인복지관은 노인여가교육 지원사업을 비롯해 경로식당, 위기 및 독거노인 지원 사업 등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부터 연풍면, 칠성면, 불정면에서 ‘찾아가는 실버건강대학’을 운영하며 매주 2시간, 총 56회에 걸쳐 교양강좌와 문화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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