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상조각을 대표하는 1세대 작가로 미술사적 명성을 확립한 고(故) 민복진 조각가의 작품을 기증받아 만들어진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이 오는 3월 개관한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경기 양주 출신으로 한국 조각계 거장 반열에 오른 민복진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특유의 작품 철학을 조명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건립 중인 공공미술관이다.
민복진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한국 현대조각을 이끌며 한결같이 어머니의 사랑, 가족 간의 조화를 무한한 영감의 대상으로 삼아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한국 조각사에 한 획을 그은 민복진의 업적과 철학을 기리고 조각 미술의 정수라고 불리는 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을 소개한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개관… 민복진 조각가의 삶과 예술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