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8일 아동보호전문기관 내 집단상담실에서 양산시어린이집총연합회와 아동의 권리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아동학대 근절예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아동들에 대한 학대와 방임을 예방하고 지역사회와 가정에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서로 지원하기로 뜻을 모으고 아동학대 예방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양산시어린이집총연합회 회원보육시설에 대해 △보육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아동권리 옹호 및 아동권리 교육 협력 △아동 권리증진을 위한 캠페인 실시 △기타 학대 아동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희 관장은 “아동 보호를 위해서는 지역 내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유기적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견고한 체계 구축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양산지역 아동학대 사례관리 전담기관으로서 피해아동, 학대행위자, 가족에 대한 상담서비스, 가족기능회복 및 재결합을 위한 서비스, 학대피해 후유 완화 및 개선을 위한 치료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최근 관내 어린이집 아동학대 발생과 관련하여 양산시어린이집총연합회 회원 230여개 시설은 긴급대책 회의를 가지고 아동학대 예방 방안을 논의하여, 어린이집별로 예방 모니터링 강화, 전 교직원 아동학대 예방교육 필수 이수, 연중 릴레이로 아동학대 금지 서약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에 앞서 각 시설별로 어린이집 이용 모든 보호자들에게 사과문과 함께 아이들을 더욱 사랑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기도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관련 법령과 다양한 사례를 참고하여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제도를 수립·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