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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이동 공장밀집지역 진입로 넓힌다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2/24 [11:35]

고양시, 덕이동 공장밀집지역 진입로 넓힌다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2/24 [11:35]

고양시는 덕이동 공장밀집지역의 진출입로 확장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로 일부가 농수로로 사용되고 있어 공사는 농번기가 끝난 10월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덕이동 1315-3’인근에는 다수의 제조 기업을 포함해 서비스, 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밀집되어 있다. 해당 지번은 공장단지 진입을 위한 도로로 사용되고 있으나 도로 폭이 3m 정도로 협소하여 차량 교행이 불가하고 대형 물류차량의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도로의 일부는 농수로로 사용 중이지만 수로 파손으로 퇴적물이 쌓여 배수가 원활하지 않고 우기 시에는 수로 월류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도로와 구거의 구분이 어려워 통행 차량이 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해당 토지 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와 업무 협의를 통해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2022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지난 1월 사업 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암거 설치 및 도로 확포장을 통해 약 6m까지 진입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도로 일부가 농수로로 사용되는 것을 고려해 공사는 농번기가 끝난 10월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기업에 대한 개별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 밀집지역의 기반시설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는 기업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외 지역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라고 밝혔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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