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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2년 ‘부산문화글판 봄편’ 게시

창작 작품 문안은 “금정산 자락 저 봄바람‘힘내!’나무마다 어깨 툭툭 치며 온다.”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2/25 [07:52]

부산시, 2022년 ‘부산문화글판 봄편’ 게시

창작 작품 문안은 “금정산 자락 저 봄바람‘힘내!’나무마다 어깨 툭툭 치며 온다.”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2/25 [07:52]

부산시는 2022년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을 선정하고, 이를 26일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부산시청사 외벽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봄편 문안은 지난 1월 한 달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058개의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한정숙 씨의 창작 작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정숙 씨의 창작 문안은 ‘금정산 자락 저 봄바람 ‘힘내!’ 나무마다 어깨 툭툭 치며 온다’이다.

 

당선자 한정숙 씨는 “부산에는 지인들이 많아 자주 가는데 금정산 산행도 몇 번 했었습니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라며, “산 정상에서 소나무 사이를 지나 내 얼굴로 와 닿던 그 맑은 바람!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 19와 오미크론 변이로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이때, 봄바람 한 줄도 그냥 부는 것이 아니라 겨울을 견뎌내고 새봄을 맞는 나무들이 모두 싱싱하고 푸르러라 응원하며 온다고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그러면 이 봄, 우리도 더 큰 힘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창작 의도를 밝혔다.

 

김필한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이번 봄편이 코로나 19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친 시민 여러분께 설레는 희망과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 공모는 오는 4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들이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한글 자수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으로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가작 17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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