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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렴도 재도약을 위해 본격 ‘시동’

28일, 전 부서 참여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 개최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2/28 [10:08]

경남도, 청렴도 재도약을 위해 본격 ‘시동’

28일, 전 부서 참여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 개최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2/28 [10:08]

경상남도는 청렴도 상위권 재도약을 목표로 본격적인 반부패·청렴시책 추진에 나선다.

 

도는 28일 2022년 경상남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 공유 및 부서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임명효 감사위원장 주재로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전 부서 청렴업무 담당팀장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2022년 청렴도 향상 대책 설명 ▲여비·초과근무수당 등 예산집행 유의사항 안내 ▲청렴도 향상 관련 부서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부패예방 기능강화 및 위험요인 사전차단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 ▲맞춤형 교육을 통한 청렴의식 강화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등 4개 추진전략에 총 24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2022년 청렴도 향상 및 반부패 시책 추진계획‘을 마련하였다.

 

주요 세부추진 시책은 다음과 같다.

 

ㅁ 부패예방 기능강화 및 위험요인 사전차단

 

상시 감찰체계 구축을 위한 ‘공직감찰TF팀’과 민원인에게 담당공무원의 청렴도를 전화 모니터링하는 ‘청렴경남 지킴이콜’ 운영, 부실공사 사전예방을 위한 ‘대형 건설공사 관리실태 특정감사’를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또한, 각종 계약 체결 및 완료 단계에 청렴 실천사항을 전달하는 ‘청렴 알리미 문자서비스’, 조직 내 부패 노출 가능성에 대한 분석을 위한 ‘고위공직자 청렴도 진단 용역’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ㅁ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

 

청렴을 일상화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경남형 청렴주간 운영’, ‘청렴배지 제작’, ‘대형공사장 청렴 안내판 설치’, ‘청렴 통화 연결음 실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체계적인 제도화를 위해 ‘(가칭)경상남도 청렴도 향상 조례’를 올해 하반기 내 제정할 계획이다.

 

ㅁ 맞춤형 교육을 통한 청렴의식 강화

 

아울러, 공직자들과 외부 민원 관계자들의 올바른 청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공사·용역 현장 순회 청렴소통 교육’, ‘부서별 청렴 토론회 개최’, ‘고위공직자 청렴리더 특강’, ‘사이버 청렴 교육과정 개설’ 등 연중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ㅁ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이 밖에도 ‘명예도민감사관’, ‘청렴옴부즈만’ 등 도민,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협력 체계를 지속 구축해 각종 부패행위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신고체계 활성화를 위해 도 누리집 내 ‘부패공익신고 통합센터’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명효 경남도 감사위원장은 “깨끗하고 청렴한 도정을 원하는 도민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깨끗한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 청렴도는 자연스레 향상되고, 도민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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