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5일 군은 산청읍 거주 또는 산청초등학교 재학 중인 10~13세 청소년 170명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청군과 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산청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산청군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한다.
온라인 화상 수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청군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올 한해 3기에 걸쳐 진행되며, 1기(3~5월) 50명을 시작으로 2기(6~8월)와 3기(9~11월)는 각각 60명씩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방과 후 각 가정에서 화상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1대1 방식으로 만나게 된다. 1회 20분씩 주 3회 수업으로 모두 24회 수업을 진행한다.
각 기수마다 3회 이상 무단결석자는 다음 기수에 지원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산청군은 지난해에도 2기에 걸쳐 48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추진, 참여자와 학부모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여파로 양질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산청에서 이런 수업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은 다음 기수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수련관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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