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와 충주, 제천, 공주, 순천, 포항, 구미, 문경 등 비수도권 9개 도시는 3월 15일(화)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국정과제화 및 조속 추진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비수도권 9개 도시 시장들은 공동성명서에서 “수도권 일극체제는 더욱 고착화되고 있고, 지역의 상실감은 커져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며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핵심과제로 내세웠음에도 공식적인 이전 계획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토연구원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1차 공공기관 이전은 인구 집중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지금 당장 시작해도 수년에 걸쳐 시행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리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공공기관 이전”이라며, “국가균형발전?지역상생을 위해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