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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로 나눔 문화 확산…“계속 이어져야”

가정배달서비스·야간 매장·이동푸드마켓·희망마차 등 7개 활성화 사업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3/16 [08:56]

동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로 나눔 문화 확산…“계속 이어져야”

가정배달서비스·야간 매장·이동푸드마켓·희망마차 등 7개 활성화 사업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3/16 [08:56]

동작구는 푸드뱅크·마켓센터(사당로17길 52 대림아파트 상가) 운영을 통해 식품, 생활용품 등을 관내 복지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기부·식품의 체계적 관리로 나눔 문화를 활성화한다.

 

특히 올해도 ▲거동불편자 위한 가정배달서비스(월 1회) ▲위기긴급가구 생필품 꾸러미 배달 ▲직장인 위한 야간 매장(월 2회) ▲이용자 만족도 조사 ▲찾아가는! 사랑의 이동푸드마켓 ▲이마트와 함께하는 ‘희망마차’ ▲기부문화 정착 위한 ‘식품 나눔의 날’ 등 7개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은 복지취약계층(긴급지원대상,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기부식품(물품)을 제공하는 곳으로 푸드뱅크는 물품을 급식소, 쉼터 등 사회복지설에 지원하고, 푸드마켓은 편의점 형태의 매장에 개인이 직접 방문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푸드뱅크·마켓에서 지원하는 식(물)품은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충당되는데,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등을 통해 40여 곳의 기업이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물품은 수혜자들의 선호물품(쌀, 라면, 장류)부터 위생용품, 패션잡화, 과자류 등 다양하게 확보되고 있다.

 

3월 기준 관내 푸드뱅크·마켓 식재료 현황은 4만 6384개(환가액 1억 1063여만 원)로 공급 부족 없이 운영되고 있다.

 

구는 위기가정, 결식가정 등 도움이 절실한 가정을 우선 지원토록 확대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단계별 대응에 따라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식품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시 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이마트와 ‘희망마차’ 등 연중 물품기부처를 발굴해 기부식품의 수급불균형을 개선하고, 지역 내 식품 등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해 복지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 물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수혜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이동푸드마켓, 배달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 ‘찾아가는! 사랑의 이동푸드마켓’은 지난해 개별 맞춤형 물품을 지원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9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푸드뱅크·마켓은 지난해 6만 8823명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센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용자에 선정이 되면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기부를 원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동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영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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