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봄 감자 정식시기에 따라, 사전 준비를 하여 서리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기에 정식할 것을 당부했다.
씨감자는 늦어도 일주일 전에는 잘라서 자른 면이 아물 수 있게 하고, 자를 때는 한쪽 당 최소한 한 개 이상의 눈이 들어가게 자르되 무게는 30~40g 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씨감자를 자르는 칼은 반드시 끓는 물이나 치아염소산나트륨에 소독해 사용함으로써 바이러스를 비롯한 병원균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
또한, 정식 전에 싹을 틔우게 되면 생육이 빠르고 수확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으므로 정식 20일전에 감자를 잘라 싹 틔우기를 하고, 정식에 알맞은 감자 싹의 길이는 3~5cm 정도이며 뿌리가 잘 발달해야 심은 후 뿌리내림이 양호하고 초기 생육도 왕성하게 된다.
감자를 정식할 밭은 사전에 이랑작업과 퇴비·입제농약 가스를 충분히 배출한 후 비닐로 멀칭(바닥덮기)하여 활착과 생육을 촉진해야 한다. 황증호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봄 감자를 재배할 때 품질이 좋은 감자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량종자를 확보해야 하며, 철저한 씨감자 관리를 통해 적기에 정식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