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31일 시작오는 31일부터 만 5~11세 소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오는 24일부터 사전예약 실시
전주시보건소는 오는 31일부터 만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기초접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만 5~11세 어린이의 백신 1차 접종과 2차 접종의 간격은 8주이며, 사전예약은 오는 24일부터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소아에게는 적극 권고되지만, 과거 코로나19에 걸린 적 있는 소아에게는 권고되지 않는다.
접종 권고 대상은 △만성 폐·심장·간·신장질환 △당뇨 △비만 △면역저하자 등이며, 이 밖의 일반 소아는 자율접종 대상이다.
만 12~17세 청소년 코로나19 3차 접종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고위험군 청소년은 접종 적극 권고 대상이고, 2차 접종 완료 후 확진된 경우는 3차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이외 청소년은 자율적으로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 코로나19 3차 접종 사전예약과 잔여백신 당일접종은 14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예약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기존 만 12세(2009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자)였던 자궁경부암 예방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 국가지원대상이 올해부터는 만 13~17세(2004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1995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 저소득층 여성까지 대상이 확대됐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지원 대상은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시행되며 백신은 HPV 2가·4가 백신 두 종류가 지원된다. HPV 2가 또는 4가 백신을 처음 접종한 나이가 만 12~14세인 경우, 1차 접종 기준으로 6~12개월 이내에 2차 접종을 받아야한다. 1차 접종 연령이 만 15세 이상일 경우 총 3차례 접종을 받게 되는데, HPV 2가 백신은 첫 접종 후 1개월, 6개월 간격으로 접종하며, HPV 4가 백신은 첫 접종 후 2개월, 6개월 간격으로 접종한다.
이미 접종을 받은 경우 기접종 건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되지 않으며, 남은 접종 횟수를 지원 받는다. 저소득층의 경우 접종 당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확인 서류를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소아 청소년들의 코로나 확진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때이니만큼 확진자 급증 및 위중증 예방을 위해 협조를 당부 드린다”면서 “또한 더 많은 여성과 청소년들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HPV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월 26일부터 현재까지 약 56만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2차 기본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 3차 접종 및 4차 접종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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