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책기둥도서관서 만나는 전주 이야기이달 말부터 오는 7월까지 ‘전주에 살다, 전주를 읽다’ 전주 이야기 특강 운영
전주시민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전주이야기 특강이 열린다.
전주시는 이달 말부터 오는 7월까지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에서 전주를 소재로 한 책을 쓴 지역 작가를 초청해 ‘전주에 살다, 전주를 읽다’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첫 번째 시간에는 신정일 문화사학자가 초청돼 ‘전주 택리지’를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신정일 문화사학자는 동해 해파랑길, 부안 마실길, 소백산 자락길 등을 제안하고 이야기가 있는 옛길을 발굴해 알리는 등 도보답사의 선구자로 유명하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는 등 직접 우리 땅 곳곳을 걸으며 체득한 결과물을 저서와 강연으로 풀어내 살아있는 대한민국 국토교과서라 불리고 있다.
역사와 문화 관련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신정일 문화사학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전주의 역사와 지리 등 전주 택리지에 대한 가치와 직접 걸어온 결과들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이종근 기자 초청, ‘음식으로 만나는 전주 이야기’(4월 26일) △김근혜 작가 초청, ‘책 읽고 다함께 돌자, 동네 한 바퀴’(5월 26일) △김병용 작가 초청, ‘전주의 길, 전주의 골목’(6월 22일) △손상국 PD 초청, ‘전라감영은 우리에게 무엇인가’(7월 27일) 등 전주와 관련된 주제의 특강이 매달 한 차례씩 이어질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시민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전주 지역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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